계절도 그렇듯이
매 시간 나의 식도는 어려운 가슴기운으로 차네.
부챗바람으로 선선히 가시는 허무맹랑한
이동성으로 닫히네.
공주님은 관악산 꼭대기까지 경보로 단숨에 등반
첨성대 속에 갇힌 황태자님을 구하러 갔다.
황태자님은 공주의 손에 이끌려 마지못해 족쇄를 내려놓았다.
넌 날 한번도 사랑한 적이 없었어
넌 날 한번도 사랑한 적이 없었어!

안 믿는 종교를 믿는다 하는 마음이 그렇듯
매 시간 나의 어깨는 뻣뻣한 파워에이드의 온도로 굳네.
그리고 향수 두 번 스프레이로 영원히 덮어두기에
충분한 정도의 저항내를 풍기네.
공주님은 활어 두 마리를 잡아
얼음물에 진주가루를 풀은 것에 담그고
땀에 젖어 새까매진 머리를 흩고 황태자님을 본다.
그 때 까마귀들이
참으로 윙윙거리는 냄새가 났다.
황태자는 비장하게 일어나 달리자며 몸을
부패치 않게 보존하자고 그녀를 설득하였다.
너의 눈빛은 행인 4 정도
그럼
지옥불은 어디에 떨어질 것인가?
지옥불은 어디에 떨어질 것인가?
넌 날 한번도 사랑한 적이 없었어!